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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이상 왔습니다. 정말입니다
3편의 주제 "공시지원금과 선택약정"
공시지원금 = 한 번에 큰 금액을 지원받는 것
선택약정 = 2년에 걸쳐 매달 요금의 25%를 할인 받는 것
모든 걸 가질 순 없는 법입니다. 둘 중 하나를 반드시 골라야하는데, 핸드폰 세계에서도 예외는 없습니다.
하나만을 골라주세요.
(몇 년전에는 이것도 꽤 차이가 났었는데, 요즘은 이것마저도 비슷하게 해서 사실 조삼모사 느낌이 물씬남.)
(물론 기종에 따라서는 한 쪽이 월등이 유리한 경우도 많아서 계산해봐야함)
구매후기로 종종보이는 현완(현급완납) 20에 졸업했어요 = 공시지원금 적용된 가격입니다.
(링크)에서 계산할 수 있듯이,
1) 출고가 (제조사에서 찍어낸 가격)
2) 공시지원금 + (통신사 재량의 최대 15%금액) ) (통신사에서 주는 지원금)
3) 보조금 (네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그 금액)
= 20만원 이라는 뜻이죠.
이 계산식이 도저히 이해가 안되면 아쉽지만 여전히 호갱이십니다.
내가 사고싶은 모델의 단말기가격이 얼마인지, 공시지원금이 얼마인지도 모르면 바로 뽀록납니다.
성지도, 몇마디 해보고 호구다 싶으면 바로 생글생글 웃으며 작업들어가는 곳입니다.
연습하시라고 계산기 링크 걸어놨습니다. (링크에 엥간한 인기기종의 출고가랑 공시지원금은 반영해놨습니다)
1번과 2번 변수는 아예 건드리지도 못하게 해놨으니까 그냥 기종만 고르시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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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진 이해했더라도, 보통 3번에서 공시, 선약으로 많이 헷갈려서 낚이는데,
내가 공시를 택했든, 선약을 했든 내가 받아야할 그 보조금은 언제나 동일 합니다.
무엇을 고르느냐에 따라 2번이 없어지고 있어지게 되고 그 차액만큼 내가 내는 총액이 달라질 뿐입니다
(이건 좀 헷갈리긴하네요)
그냥 예제 문제를 풀면서 몸으로 부딪혀봅시당.
<노트20 ULTRA 모델, 얼추 계산기 두들기고 대충 합의본 다음에 사인하기 직전의 상황>
구매자 : 저 갤럭시 공시지원금 대신에 선택약정으로 가입하고 싶은데요.
판매자 : 아 그러면 차액만큼 돈을 더 주셔야 하는데 괜찮으시겠어요?
(이건 사기가 아니다. 여기서 갑자기 씨익씨익 사기 아니에요? 하면 서로 민망해진다.)
구매자 : 네. 괜찮아요.
판매자 : 그러면 (?????)원 더 주시면 선택약정으로 넣어드릴게요.
Q. 얼마를 더 줘야할까요?
1. 선택약정 25% 할인 받는 걸 돌려줘야하니까...음! 13,200 x 24 = 316,800원을 더 줘야겠따.
2. 쉽네, 그냥 공시지원금 만큼 더 주면 되겠네.
좀 공시랑 선약이 헷갈리긴해요 그쵸? 답은 2번입니다.
저번 시간에도 강조했지만, 공시든 ~ 선약이든 계약서의 현완을 했다면 할부 잔여금은 반드시 깨끗한게 원칙입니다.
개통후 받은 계약서나, 며칠 후 새로 가입한 통신사 홈페이지에 들어갔을때
1)현금완납을 선택했으면 단말기 잔여 할부금은 반드시 0원이 찍혀있어야합니다. 이걸로 장난치는 애들 꽤 있었습니다.
(이제는 멸종위기 동물이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이 했야만 했다면...
2)페이백이면 페이백 약속한 금액만큼 남아있는게 정상이구요.
+ 나름 합법적인 위약금 (기변 위약금) 이건 또 "스낄"아님. 진짜 내야하는 돈입니다.
핸드폰을 별 탈없이 2년쓰면 새롭게 선택요금 약정을 거실꺼냐 물어보는데 보통 이 때 1년짜리 약정을 넣는다.
그러니까, 도비에서 풀려난 폰을 1년동안 당신네 회사랑 더 쓰겠다고 약속하는 것.
이때 마음이 변해서 다른 회사로 옮기게 되면 또 할인받은 요금만큼 토해내야하나,
보통 이 위약금은 별로 안커서 감수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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