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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갱 탈출 가이드

#4 인생은 실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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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도 결국 실전이야

 

맨 처음 신도림에 갔을 때가 떠오르네요. 여기저기서 불러대는 소리에 10분만에 기가 싹~ 빨렸습니다.

 

지금이야 뭐 제 집 들락날락하듯이 신경도 안쓰지만, 처음엔 뭐가 그렇게 무서웠나 모르겠습니다. 

 

귀에 이어폰 꽂고 쓱 ~ 지나가면 그만인걸 왜 그 땐 몰랐을까요.

 

성지에 간 초보의 상황

머리로는 잘 알고 있지만, 엄청 긴장을 하고 있는게 다 보입니다 ㅋㅋ... 그래요 근데 이건 누구나 그랬으니까 괜찮아요.

 

처음부턴 뭐 저라고 잘 했겠습니까. 여러 번 가서 쪽도 팔아보고 통수도 맞아보고 하면서 기른거죠.

 

실전팁

1. 방문하기 전 구매의향이 있는 제품 '2개' 정도를 생각하고, 오늘의 시세를 훑고 간다.

 

사고 싶은 기종의 출고가, 공시지원금 확인하기 각 통신사별로 링크

(KT)

(SKT)

(U+)

 

2. 처음에는 그냥 한바퀴 쓱 ~ 둘러보고, 사람이 많아 보이는 가게 위주로 체크한다.

 

3. 한바퀴 돌면서 체크한 가게 위주로 돌면서 인터넷에서 본 가격에서 +- 2~3단위로 간을 보면서 계산기를 두드린다.

 

4. 마음에 들었다면, 요금제 유지는 언제까지인지, 부가서비스 유무는 어떻게 되는지 생각하며 구매한다. 

 

매번 강조하는 것

 

현금완납으로 진행했으면, 공시를 했든, 선약을 했든 개통이후에 찍히는 계약서에 찍히는 잔여단말기 가격은 0

 

 

마지막 점검용 모의고사 (틀렸다면 다시 맨 위로)

Q2) 아이폰12 멜로나색상을 SK 번이, 89요금제 6개월 유지, 부가서비스 3개 3달 유지에, 현금완납 30에 구매완료.

 

(예시)

(출고가) 80만원

(공시지원금) 10만원

이때 계약서에 찍혀있어야할 할부원금은? 

 

1) 70만원

2) 50만원

3) 30만원

4) 0원

 

현금완납은 무조건 0원처리돼야합니다. (페이백을 하기로 한게 아니라면요)

 

그러니까 

80만원에서 

통신사가 10만원 대신 내주고

대리점이 40만원을 대신 내줘서

여러분이 30만원만 내게 되는 겁니다.

 

이해하셨죠? 그냥 내가 덜 내는 만큼, 대리점이 손해를 감수하고 내는 거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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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습 

1. 출고가 2. 공시지원금 3. 그 보조금 

 

1 - 2 - 3 = 내가 내는 돈 

 

1, 2는 전국어디서 구매하나 99.9% 동일하다고 볼 때, 

 

누가 3. 을 더 많이 챙기냐에 따라 내가 부담하는 할부원금이 낮아지는 거지요.

 

핸드폰을 싸게 사고싶으시면 3을 더 많이 주는 곳을 찾아다니는 겁니다.

 

기계값 할부 36개월은 1을 낮게 보이려는 '눈속임'일뿐 결국 내야하는 금액은 이자가 붙어 더 커집니다. 

 

왠만하면 자기 능력내에서의 현급 완납을 꾸준히 추천드리는 데에도 이런 이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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